태풍 '송다' 30일 한반도 비껴간다…제주·남해 간접 영향 '비' 예보

  • 등록 2022.07.29 11:02:35
크게보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송다(SONGDA)'가 북서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를 통과하지는 않지만 오늘(29일) 오후부터 제주 및 전남 남해안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날씨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3도 분포로 덥겠다. 오늘 낮 동안 산지에는 곳곳에 따라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송다'는 오늘 오후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5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내달 1일 오전 3시 상하이 북북동쪽 22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할 전망이다.

 

제주에는 주말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30일) 30~80mm의 비가 내리는 등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산과 전남 남해안에도 많은 비가 오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2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특히 제주는 30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바다 물결도 29일부터 점차 높아져 30일에는 제주 전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해상의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제5호 태풍 '송다'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이름에서 따왔다.

 

한편 평년 기준 태풍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8월로 약 5.6개 발생하였으며 국내에 영향을 준 태풍은 1개였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 1일 발생한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 영향을 준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