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웰바이오텍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웰바이오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92%(280원) 상승한 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8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9327명)보다 958명 늘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7만6379명)의 1.31배, 2주일 전인 13일(4만248명)의 2.49배다. 4주 전인 6월 29일(1만454명)과 비교하면 9.59배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32명으로, 전날(353명)보다 179명 급증했다. 입국자 격리 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9만9753명이다.

앞서 앞서 웰바이오텍은 GS리테일과 72억51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해 진단키트 관련주로 꼽힌다.

웰바이오텍과 연결종속회사의 사업 부문은 리테일사업, 패션브랜드사업, 복합운송사업, 제약·바이오사업의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의 리테일 사업 부문은 CVS 판매채널을 메인 유통채널로, 학교급식, 휴게소, 음식료품점 등에 식음료 및 HMR 상품을 개발 유통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휴가를 적극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상 방역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규제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안내·홍보와 공직사회의 솔선수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자율 방역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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