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주가 소폭 상승…2분기 역대급 실적 영향

2022.07.22 12:04:40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차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1시 5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2%(2500원) 상승한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조9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했다. 매출액은 35조99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7%, 당기순이익은 3조0848억원으로 55.6% 늘어났다.

 

증권가는 2분기 환율 상황과 판매 기록 등으로 현대차의 역대급 실적을 예상했다.

 

올해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298원으로 시장의 추정치를 웃돌았다. 또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차량 대수(중국 제외)는 93만6000대로, 예상치보다 9.2%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0.3%, 직전 분기 대비 10.9% 높은 수치다.

 

KB증권은 원화 평가절하로 인해 4807억원, 판매 대수 호조로 인해 3544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현대차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과 함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높은 수준 유지가 예상된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며 긍정적 환율 효과가 지속되고 판매 개선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으나 여전히 호실적이 반영이 안 된 상태다. 실적 재평가와 컨센서스 상향이 이뤄지며 상승세로 다시 복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보통주 1주당 1천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2천578억1천400만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6%, 종류주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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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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