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4% 하락…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 계획 재검토

  • 등록 2022.06.29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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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3%(1만9000원) 하락한 39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투자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투자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여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계획은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중에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였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으로 투자비가 당초 계획이었던 1조7000억원을 초과해 2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계획을 다시 들여다보기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물가 급등에 따른 비용 문제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전 세계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투자 계획은 일부 부분 수정을 거쳐 앞으로 1, 2개월 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약세에 모회사인 LG화학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2%(4만원) 하락한 53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2차전지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다. 엘앤에프는 -7.20%, 나노신소재는 -2.74% 빠진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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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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