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조카사진 올리며 '센추리클럽' 가입, “100경기 영광” SNS 자축

2022.06.07 09:31:18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100번째 A매치를 치러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SNS를 통해 자축과 감사 메시지를 전해 화제다.

 

손흥민은 7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센추리클럽 가입행사에의 사진을 올리면서 “뜻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게시했다.

 

 

사진에는 지난 6일 센추리클럽 가입 행사가 진행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조카에게 뽀뽀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칠레전으로 100번째 A매치를 치른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때 프리킥 쐐기 골을 넣어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멋진 함성으로 함께 응원해주신 대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센추리클럽 가입과 관련해 “매번 꿈을 꾸기는 했다. 100번째 경기라는 게 10년이라는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하나은행 MO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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