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 재개…"롯데타워 건립에 속도 낸다"

2022.06.02 14:46:27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임시사용 승인 연장 불허로 영업 중단 위기에 몰렸던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정상 운영된다. 

 

2일 롯데쇼핑과 부산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영업을 중단한 지 하루 만인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롯데 측과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롯데타워를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협약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롯데타워와 같은 사업부지에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상업시설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백화점 영업 시작은 오전 10시 30분으로, 영업 전 임시사용승인이 연장되면서 정상 영업을 하게 됐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백화점·아쿠아몰·엔터테인먼트동 등 상업시설에 대한 임시사용을 불허했다. 이유는 롯데쇼핑의 롯데타워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하는 등 건립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산시의 임시사용승인 연장 승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해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롯데타워를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산 관광산업과 원도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차 경관심의가 가결된 만큼 오는 하반기 중 건축심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건축허가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빠른 시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 하반기 건축심의 접수,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 신청 완료 등 롯데타워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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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기자 smlee@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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