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악플러에 일침 “지금 이 순간 너도 허물어지고 있어”

  • 등록 2022.05.06 1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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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6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모든 사람이 겼는 것이고 저도 그 길로 향하고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수용한 사람은 늙어가고 허물어지는 자신의 몸을 혐오하지 않는다. 그래서 불행해지지 않을 수 있다. 나의 늙음을 가지고 나를 조롱하는 당신은 이미 늙음을 혐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당신이 정말 기억해야 할 건 내 과거의 젊음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당신의 뇌도, 당신의 뼈와 살도, 그런 말을 하는 당신의 입도 결국 모두 허물어져서 마지막 순간 땅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도 실시간으로 허물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늙음을 가지고 조롱하지 마시라. 당신 스스로의 존재를 조롱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곽정은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한 댓글에 대한 답변이다. 곽정은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당시 한 누리꾼은 “참 예쁘셨는데 나이는 못 속이네요 ㅋㅋㅋ 40”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곽정은은 KBS2 ‘연중 라이브’,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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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기자 aaseton@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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