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 원 및 사랑의 그림 기부

  • 등록 2022.03.03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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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양동근은 2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 원과 사랑의 그림을 기부했다. 그는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6세 딸 조이가 그린 사랑의 그림을 함께 전달한 양동근은 “딸 조이가 갓난 아기시절 집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남의 일 같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측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서 “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조이의 그림을 sns로 세계에 전하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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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기자 aaseton@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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