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 원 기부 “안녕과 무사 기도드린다”

  • 등록 2022.03.02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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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한국의 유명 배우 이영애가 빠른 종전 및 우크라이나 지지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편지와 재정적 도움에 크게 감동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기부금은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쓰인다”라고 덧붙이며, 이영애의 서신과 1억 원짜리 자기앞수표 사진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이다. 저는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린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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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기자 aaseton@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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