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테이팩스가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테이팩스는 8.19% 오른 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테이팩스에 대해 주가 상승을 분석했다.
테이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546억 원, 영업이익 217억 원, 순이익 1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2%, 56.5%, 39.2% 증가한 수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이팩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이후 부진한데 지난해 실적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예상에 부합해고 올해도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모회사인 한솔케미칼의 주가 하락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력 사업에서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테이팩스의 순이익 추정치(267억원)대비 시가총액은 3052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1.4배라며 "매출 절반이 2차 전지용 테이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저평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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