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수 PD, 김소연 연기대상 소식에 “세상이 아직 공정하구나”

  • 등록 2022.01.03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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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지영수 PD가 배우 김소연의 SBS 연기대상 수상 소식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015년 김소연 주연의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를 연출한 바 있던 지영수 PD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소연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지영수 PD는 “추운 날에도 스태프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 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 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이라고 김소연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런 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 게 아쉬울 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라며 진심으로 그를 축하했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눈물 나요 감독님”이라고 답하며 감사를 표했다.

 

 

앞서 김소연은 지난해 12월 31일에 열린 ‘202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제가 28년 전에 보조 출연자로 연기를 시작했을 때 그 작품이 SBS 드라마였는데 이렇게 SBS에서 엄청나게 큰 상을 주셔서 믿기지 않고 이 상을 받아도 되는건지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이 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역부터 시작해 출중한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펠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김소연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선역, 악역을 가리지 않고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크게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영화 ‘체인지’, ‘아이리스: 더 무비’, ‘가비’, 드라마 ‘딸부잣집’, ‘순풍 산부인과’, ‘이브의 모든 것’, ‘시크릿 마더’,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한편 지영수 PD는 현재 TV조선 드라마 ‘엉클’의 감독이다. 해당 작품에는 김소연의 남편이자 배우인 이상우가 출연 중이다. 이상우는 지난해 12월 9일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아내에게 감독님 좋으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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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기자 aaseton@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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