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재난지원금' 전액 기부한 오소정·오소윤 자매

2021.12.22 21:06:0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지난 21일 제주시에 거주하는 오소정(영주고3)·오소윤(동여중1) 자매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기부했다.

 

오소정·오소윤 자매는 2020년 1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 기부를 통해 처음 제주종합사회복지관으로 나눔을 실천했으며, 올해 지원된 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다시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 제주시내 학습비가 필요한 아동 가정에 학습교구를 지원했다.


연말을 맞아 상생 국민지원금 또한 기부하기로 했다고 하며, 자매는 1인 25만원의 재난지원금에 용돈을 따로 보태어 총 75만원을 기부했다. 오소정·오소윤 자매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90여만원이다.

 

이날 기부된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서 진행 중인 ‘2022 아이 LOVE 희망모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함께한 오소정·오소윤 자매는 “기부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어 기부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그냥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할 계획이 있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기부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은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작년부터 오소정, 오소윤 자매는 본인들에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소정·오소윤 자매와 함께 지역사회 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제주도에 처음 설립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1985년 개관 이래 어린이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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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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