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11월 중순이 지나가면서 날씨는 몰라보게 차가워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적절하게 포근한 느낌을 줬지만, 급격하게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이제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부 A씨는 이러한 추운 시기가 되면, 남들과는 조금 다른 겨울 준비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사람이 두꺼운 외투나 겨울 이불, 난방 등을 점검하지만, A씨의 경우에는 통증 치료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된다.
몇 년 전부터 유독 추워지는 시기가 되면 허리를 포함해 어깨, 등과 같은 부위가 결리고 아프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시기에 A씨와 같은 통증을 느끼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유는 약해지는 면역 체계에서 찾을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이나 허리, 어깨 등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세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허리를 꼿꼿하게 펴는 바른 자세보다는 목과 어깨, 허리 등을 구부정하게 구부리는 자세로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허리와 어깨, 목과 같은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게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면역력을 바로잡을 수 있음과 동시에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침이나 약침, 한약 등의 방법을 활용해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신체 내부 불균형과 기혈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것에서 찾는데, 이를 해결해줄 방법을 처방해 몸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수기요법으로 진행되는 추나요법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렇듯, 추워지는 시기에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치한다고 저절로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누가 대신해주지 않기 때문에, 작은 통증이나 증상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도움말 : 온데이입원실 네트워크 청주분평점 삼성한의원 임재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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