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개 사과' 논란…반려견 토리의 눈에 담긴 두 남녀의 진실은?

2021.10.23 02:32:04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후보 측이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올린 '개사과' 사진으로 논란과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사진 속 반려견 '토리'의 눈을 확대해 촬영자가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개사과' 사진을 분석한 글이 올라왔다.

 

토리의 동공을 확대했더니 그림자가 비치는데 이들이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있는 윤 후보와 사과를 주는 여성은 김건희씨라는 분석이다.

 

해당 게시물에 부연한 윤 후보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일화는 개인적인 일화이기 때문에 보좌진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이 계정을 운영한 사람이 김건희씨라는 추측에 설득력이 생긴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지난 22일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윤캠프 관계자는 "해당 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경 여성 실무자가 촬영했다"라며 "윤 후보는 지난 20일 대구토론회 마치고 구미로 가서 비공개 일정을 한 뒤 서울에 지난 21일 새벽 도착했다. 사진 촬영일과 후보의 동선 간에 시간이 안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무자가 가을 특산물인 사과와 관련해 가볍고 소소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이게 정무적·정치적인 것과 맞물리다 보니 해석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밤 토리는 어디에 있었을까? 육석열 캠프의 설명대로라면 한밤중인 11시에 여성 실무자가 토리를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었던가, 여성 실무자가 김건희 씨여야 설명이 된다.

 

토리의 동공 속 여인이 김건희 씨라면 또 다른 남성이 밤 11시에 김건희씨와 다리를 쩍 벌린 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리를 쩍 벌린 남성이 윤 후보라면 토리를 구미로 데리고 가 밤 11시에 성명불상의 여성 실무자와 윤 후보가 함께 있었다는 뜻이 된다.

 

밤 11시에 여성 실무자와 함께 있는 비공개 일정이 무엇인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다리를 쩍 벌린 남자는 침대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서유주 기자 news@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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