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9명의 멤버들이 아닌 8명의 멤버들이 출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수영은 '유퀴즈' 출연 전 멤버들과 화상 회의를 했다며 "애들 다 너무 의견이 세졌다. '왜 나가냐', '명분이 있냐 없냐, 14주년이니까 인사하는 게 어떠냐니까 13주년은 왜 안했냐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한 회사에 있을 때도 쉽지 않았지만 각자 소속사가 다르니 힘들다"라고 말해 여전한 예능감을 보였다.
윤아는 "우리끼리 모이는 것도 있지만어색한 느낌이 있다. 어제 만나서도 '지금은 소녀시대'라고 하고 울지 말기라고 했다. 이 말을 들으니 울컥할 거 같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연차를 실감하는 순간이 언제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현은 "어떤 현장에 가도 긴장이 하나도 안된다. 카메라가 너무 익숙하고 15년 가까이 하다 보니까 '어떡하지' 보단 '와 재밌겠다'란 여유가 많이 생겼다. 또 내가 막내이지 않나. 그런데 현장에 가면 나보다 어리다. 예전엔 '언니 제가~'했지만 요즘엔 '누나가', '언니가 해줄게'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태연은 "막내가 31살이 됐다는 게 (실감난다) 나도 아직 30대가 약간 낯설다. 내 나이도 헷갈린다. 왜냐하면 (서현이) 17살 때 데뷔했기 때문에 31살이란 게 정말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과거 연습생 당시를 떠올리며 "난 타지에서 서울로 오는 상황이었다. 다 새로 보는 거라 눈칫밥을 먹었다. 이 상황에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했다. 내 몸만한 캐리어 하나 들고 지하철 계단 내려가고 오르는 게 기억난다. 그러면서 약간 본의아니게 철이 빨리 든 거 같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가출했던 적을 말하며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출했었다. 다 내려놓을 마음은 아니었다. 그때 당시 다른 친구들보다 통통했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서 내가 '노래도 해야 하고 몸도 날씬해라'라고 하더라. 쉽게 안되지 않나. 욱해서 집으로 돌아갔다"라고 전했다.
반면 수영은 "난 연습생 때 평화로웠다.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 같다. 내가 이미 7년 정도 연습했고 난 어느 구성에도 빠지지 않아서 당연히 데뷔한다고 생각했다. 태연이는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고 서현이를 무릎에 앉히고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같은 그룹이라고 해서 충격이엇다. 난 3~4명 그룹인줄 알았는데 9명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멤버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빚을 진다고 생각했다. 그룹 내 메인보컬, 서브보컬이 나눠져 있는 포지션을 담당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너무 잘하는 건 없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일본 진출을 했고 난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했다. 정말 일본에만 가면 애들이 날 어미새처럼 쳐다보더라. '나도 이제 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란 생각을 했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수영은 "멤버들은 거울같다. 데뷔를 같이했고 성장해나가는 시간이 오랫동안 이어져 오니 생각을 바뀌는 시간, 슬럼프가 오는 시기, 어른스러운 시기가 다 똑같더라"라고 했으며 윤아는 "청춘이다. 내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9명의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4년에 제시카가 탈되하면서 총 8명의 멤버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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