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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28만명 일본 의료체계 붕괴

최효열 기자 기자  2021.08.22 1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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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응급 의료 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119를 통해 이송이 불가한 상황이며,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나 의료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 증세가 심각해져도 입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방역을 전담하는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환자는 18일 0시(현지시간) 기준 9만670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11일보다 2만2646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도쿄에서는 이달 들어 최근 일주일 동안 자택에서 요양하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259명이 증상이 악화해 119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62.6%에 해당하는 1414명이 이송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급 이송된 845명 가운데 280명은 119연락 후 치료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3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 17일 지바현 가시와시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30대 임신부가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집에서 조기 출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생아는 결국 숨졌다.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가 천888명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이 집계한 중증자는 9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입원하지 못한 채 상태가 심각해진 사람들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중증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1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40분까지 2만5천492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28만3천814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34명 증가해 만5천627명이 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