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대통령께서 결단하시는 것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 부회장의 경우 원칙적으로 가석방의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기업가로서 국가에 기여한 부분, 또 앞으로 기여할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 부회장 가석방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가석방이) 법 앞에 평등하냐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또 재벌 총수라고 해서 불평등한 것을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없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 조건이 채워졌다면 그대로 서울구치소에 두는 게 부당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 두 분이 현재처럼 수형생활을 하시고 계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에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전두환·노태우를 사면했던 것처럼 이번에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행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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