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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개최 결과

김현석 기자 기자  2021.07.05 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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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29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가 우리시각 기준 ‘21년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①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10개 기관을 신규 GCF 사업추진 기구로 승인한 것을 비롯하여 ②5억불 규모의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사업 4건을 승인했다.


【 GCF 사업추진 인증기구 승인 】


GCF는 이번 이사회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을 포함한 10개 기관을 GCF 사업추진 인증기구로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GCF 인증기구는 총 113개로 늘어났다.


GCF는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사업의 개발·관리를 위해 사업 수행역량을 갖춘 기관을 인증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은 국내 기관으로서는 산업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GCF 인증기구로 승인을 받게 됐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그간 세계은행(WB),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여타 GCF 인증기구들과 협력하여 총 4건, 총사업비 5.6억불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인증기구 승인을 통해 GCF 재원을 바탕으로 한 그린뉴딜 해외사업을 직접 개발하고 국내 기관·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후변화 대응사업 승인 】


이번 이사회에서는 9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총 4건, GCF 지원액 5억불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사업이 신규 승인됐다.


이번 사업 승인을 통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하여 총 29.5억불이 투자되는 레버리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결과, GCF 추진사업은 총 177건, GCF 지원액 89억불, 총사업비 333억불 규모로 확대되어,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의 약 5억 명이 혜택을 받고 총 18억 톤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CF는 지난 1일 국내 인증기구인 산업은행이 추진하는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120만 불 규모의 사업준비금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GCF 사업으로서는 최초로 개도국의 기후기술 개발과 함께 기술사업화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유망 기후기술기업의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신남방 국가 진출을 지원하고 기후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1억불 규모의 기후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GCF는 동 사업의 기후기술기업 육성효과를 높이 평가하며, 다가오는 UN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 11월초 예정)에서 동 사업의 쇼케이스를 갖고 글로벌 민간기업의 그린뉴딜 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향후 계획 】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기후변화 대응기금으로 자리 잡은 GCF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 그린뉴딜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국내 기관 및 기업의 GCF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차기 GCF 이사회는 ‘21.10.4~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