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까치와 까마귀 등에 대한 포획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획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제주도지부, 전국수렵인참여연대제주시지회 등 포획경험이 많은 수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경찰관서의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17명으로 확정했으며, 이들은 시 지역 동부권과 서부권 등 2개 지역으로 나누어 포획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농작물 피해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포획활동은 물론 각 읍면별 피해가 심각한 경작지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까치와 까마귀에 대한 포획활동을 벌인 결과 16,769마리의 유해조류를 포획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