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잠정) 결과, 제주도의 실질 지역내총생산이 전년대비 6.9% 성장,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 2.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며, 제주도의 지역내총생산은 16조 9천억원을 기록, 전국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의 비중은 전년 대비 1.5%p 감소한 69.9%를 차지했으며, 농림어업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소폭 증가해 12.1%를 차지했다.
이어 건설업이 11.5%, 제조업 3.2%, 전기, 가스,수도업이 3.2%)를 차지했다.
도민들의 개인소득을 살펴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억7천3백3십9만원, 개인소득은 1천6백9십2만4천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6%, 4.2%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지역내총생산 3천1백9십1만6천원, 개인소득 1천7백8십5만3천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 경제성장률이 2011년부터 5%대를 유지하다 2016년 처음으로 6%대로 진입했다"며,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개인소득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제주도의 경제성장이 도민의 삶의 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