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제주시의 요양비 지원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4일, 올해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요양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산소치료기를 사용하거나 당뇨병 환자가 혈당검사 소모성재료 등을 구입할 때 의료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수급권자에게 지원해 주는 제도다.
올해 제주시가 지원한 요양비는 549명에 1억1천1백5십7만원이다.
요양비 지급액이 급증한 데 대해 제주시는 「의료급여제도 바로 알기」 교육과 병의원을 통한 요양비 지원사업 홍보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