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양식장 폐사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장 질병예찰 및 지도 강화를 위해 8월부터 현장 예찰 전문 인력인 공수산 질병관리사를 추가 위촉, 지역별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추가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총 9명으로, 상반기 위촉된 9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도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물 피해가 많은 대정, 한경 등 서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질병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 추가 위촉으로 예찰을 더욱 강화해 광어 등 도내 양식 생물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양식장에서도 연구원에서 배포한 여름철 고수온 및 태풍 대비 관리요령을 숙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