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런던 장애인육상 세계선수권대회(World ParaAthletics Championships) 한국 선수단을 이끌 선수단장에 한국교통장애인제주협회 이인철 협회장이 임명됐다.
이인철 단장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부회장과 경기강화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난 2014년 인천 장야인 아시아 경기대회와 2016년 리우패럴림픽 등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 윤영선)은 3일, 2017년 런던 장애인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선수단 결단식과 함께 이인철 선수단장에 대한 임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IAAF Wprld Championships)과 동시에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0일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213개의 메달을 놓고 전세계 1,300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인철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홍석만, 유병훈, 정동호, 정종대, 전민제, 남기원 선수 등 총 6명이 참가, 세계 정상을 노리게 된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출국해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인철 단장은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같은 시기, 같은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그 의미가 큰 대회"라며,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가진 바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