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모집 결과 43개 농가에서 신청

이영섭 기자  2017.06.27 09:26:57

기사프린트

올해 하반기 첫 시행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시범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실시한 결과 제주시 관내 43농가에서 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7일, 수요조사 실시결과를 발표하며 총 43개 농가에서 감귤 11농가에 24명, 월동채소(양배추, 브로콜리, 무 등) 22농가에 46명, 과채류(토마토, 딸기) 3농가에 5명, 기타(쪽파, 고추 등) 7농가에 13명 등의 고용 수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국 가족의‘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희망자의 경우 지난 6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베트남 35명, 필리핀 39명, 중국 4명, 캄보디아 1명 등이 접수됐다.


제주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토대로 오는 6월 30일까지 법무부에「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의향서」를 제출하고,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확정하면 사업 참여 농가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정,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사증발급, 입국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이후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