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1일, 각 지역 자생단체와, 시민단체, 배출실태 평가단,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쓰레기 줄이기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청정환경국장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성과와 향후과제를 총괄보고한 후 한림읍, 연동, 도두동에서 쓰레기 감량 우수사례 보고와 참석자 건의사항 등이 발표됐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생활폐기물 일일발생량의 경우 소각 및 매립 생활폐기물은 7%(29.3톤), 음식물은 3%(4.7톤)가 줄어든 반면 재활용품은 38%(94.7톤)가 증가했다.
또한, 생활폐기물 혼합배출이 감소해 비닐류, 종이, 병류는 별도 선별과정 없이 재활용업체로 직송하고 있는데, 특히 비닐류의 경우 2017년 6월 현재 수거량이 860톤을 기록, 작년 한 해 수거량 355톤의 241%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고경실 제주시장은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나가겠으며 지금까지 성과를 볼 때 선진국의 70%수준까지는 도달했다고 생각된다"며, "100%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좀 더 매진해주고 시민 분들도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