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6일, 전국 지자체별 승강기 사고대응 훈련 일정에 앞서 국민안전처와 제주시 공동 주관으로 『2017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이 전국 89개 지자체 승강기 업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자체와 지역주민, 관리주체와 유지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실전 모의훈련 등이 사고 발생에서부터 상황인지 및 접수, 출동, 구조 활동에 이르기까지 실제상황처럼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엘리베이터 갇힘과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끼임과 전도사고에 대한 구조 등이며, 훈련 상황을 참석자 모두가 참관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예고없이 발생하는 승강기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실제 사고상황에 대응하는 즉각적인 역량을 키우는 한편, 이번 훈련이 일회성 훈련에만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훈련과 홍보로 승강기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