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2월, 담배갑에 흡연경고 광고가 삽입된 후 국내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내 담배 판매량이 2016년 11월 3.1억갑에서 12월 2.9억갑, 2017년 1월 2.8억갑, 2017년 2월 2.4억갑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4%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강력한 흡연경고 광고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담배 판매량 감소 외 금연 클리닉 등록자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3월 이후에도 담배판매량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