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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 발표

이영섭 기자  2017.03.08 14: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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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8일, 경제적 빈곤 외 기초학력 부족, 다문화 가정, 탈북 가정 등 복합적 위기요인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한 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이번 새학기부터 모든 학교에서 전담조직 운영을 시작했다. 이처럼 교육청 차원에서 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2016년 9월 처음 논의가 시작되어 그동안 관련 조례 재정 및 전문가, 도민 사회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계획안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4가지 정책 방향으로는 유사·중복 복지 사업 통합, 단위학교 교육복지 체계 구축, 복합적 위기 요인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 지역자원 적극 활용 등이 선정됐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복지계획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