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편집부] 배우 윤유선이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만났던 삼 남매를 만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윤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윤유선은 찾고 싶은 사람은 지난 2000년도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만난 삼남매, 김진수, 김진우, 김보라를 꼽았다. 

윤유선은 결혼하기 1년 전에 만나 약 7년간 만남을 갖고 도움 을 준 삼남매와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자신의 미숙함을 그 이유로 든 윤유선은 이날 첫째 김진수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윤유선은 "못 알아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변했을 수도 있잖나. 그런데 하나도 안 변했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진수는 "너무 감사했다. 저희도 생각을 많이 했다. 방송 볼 때마다 누나 한 번씩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서울이나 부산 갔을 때 만났었던 이야기들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가 "누나 입장에서 보면 한 번 도와주고 말 수도 있는 애들이잖나. 그러지 않고 계속 연락해주시고"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