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파주시는 11월까지 파주시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복지혜택이 열악한 농촌 지역 농업인 중에서도 각종 질병에 취약한 여성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농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선정한 2개 시범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원 대상은 파주시 내에 거주하는 만 51세 이상~70세 이하의 여성농업인(거주지 기준 신청)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0만 원으로 국비 90%, 자부담 10%이나,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주시에서는 자부담 비용 전액을 시예산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파주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농업인단체 등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검진 배정 인원 5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특수건강검진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특수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과목은 근골격계, 골절 및 손상위험도, 심혈관계, 농약중독 등 일반 검진과 달리 농업에 종사하는 직업병을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만을 위한 차별화된 검진과목으로 구성했다.
검진 절차는 검진대상자인 여성농업인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사전 예약 후 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당일 검진 결과를 상담하며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등에 대한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장흥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사와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이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