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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활 속 SOS’ 덕진구,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총력

덕진구, 올 상반기 긴급복지지원제도 통해 위기가구에 1262건 10억 3000만 원 지원

김강석 기자 기자  2023.06.15 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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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전주시 덕진구가 시민 모두가 누리는 신바람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덕진구는 올 하반기에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가구를 돕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이나 사망, 중한 질병·부상, 가정폭력, 자연재해 등 위기가 있는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월 156만 원, 4인 기준 월 405만 원), 재산 기준 1억 52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인 가구이다.


지원금은 가구의 상황에 따라 △생계지원(1인 62만 원, 4인 162만 원) △의료지원(300만 원 이내) △주거지원 △해산·장제 지원 등 9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침수 등에 따른 주거 취약가구 가정과 노숙인 등을 비롯한 각종 고위험군 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몰라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지역 내 자생 단체와 복지관, 병원, 학교, 주민 등에게 집중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올해 긴급복지지원 사업비 총 21억 1800만 원 중 현재까지 1262건, 10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긴급의료비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노출 위험이 있는 주거 취약가구 등 우리 주변의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신속한 상담을 통해 적기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