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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명해진 트롤리 뜻…인물관계도 및 지난 줄거리 단숨에 정리

최서아 기자 기자  2023.02.06 02: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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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트롤리'가 점차 진실이 드러나면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혜주(김현주)는 고등학생 시절에 절친 진승희(류현경)의 쌍둥이 형제 진승호(이민재)에게 겁탈당한 이후 개명까지 하면서 고향 충북 영산을 떠났다. 이후 진승희와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갈등이 주된 줄거리로 보였지만 남편 남중도(박희순)의 거짓말로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하고 있다.

남중도 아들 남지훈(정택현)이 필로폰을 소지한 채로 사망했지만 실은 죽기 전에 아버지에게 정치를 못 하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남중도는 아들을 만난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었고 아들이 죽으면서 입은 재킷도 가지고 있었다.

남중도의 이상한 행보는 김혜주의 과거를 대중에게 알리자고 제안할 때부터 시작됐다. 디지털 성폭력 법안 재정비와 가해자가 목숨을 끊어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되는 현재 법안을 개정하기 위한 것이 명분이었지만 이미 보좌관들에게 지시를 하고 아내에게 통보를 한 것이다.

남지훈의 아이를 임신했었다고 거짓말을 했던 김수빈(정수빈)은 피해자만 낙태를 할 수 있는 법이 있다고 오해하면서 병원에서 성폭행을 언급했다. 남중도는 아들에게 죄가 없는데도 성폭행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이 밀어붙이는 법안의 정당성을 더 강조하고 나섰다.

누구도 믿기 힘들어진 김혜주는 드라마 제목대로 '트롤리 딜레마'에 빠진 상태가 됐다. 진승호 겁탈 사건은 분명히 자신에게 죄가 없지만 아들이자 형제를 잃은 진씨 집안에 대한 올바른 대응이 없는 상태고 김수빈에 이어 남편 남중도의 말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이다.

김수빈은 'JD'라는 이름과 관련 있어 보이는 성매매 조직원에 가담했었고 남지훈도 깊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묘사됐다. 최기영(기태영)은 진승희 엄마 이유신(길해연) 집으로 들어온 데릴사위로 김혜주의 결백을 믿고 있다.

트롤리 뜻은 소수 혹은 다수를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킬 수 있는지 묻는 '트롤리 딜레마'에서 나온 것이다. 기차선로 앞에 다섯 명과 한 사람 중 누구를 살릴 것인지 묻는 것으로 정답이 없는 선택지를 놓고 갈등하는 드라마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트롤리'는 총 16부작 예정으로 OTT는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S이며 극본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17세의 조건'을 집필했던 류보리 작가가 맡았다.

한편 '트롤리' 방송시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이며, 재방송 및 다시보기는 오는 12일 오후 1시 10분에 13회와 14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