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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도 지속되는 소화불량, 원인은 무엇?

박재상 원장 기자  2022.1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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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도 지속되는 소화 불량증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거나 가벼운 위염이라는 소견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있어도 해결하지 못하고 소화제나 진통제를 먹으며 고통을 달랜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잘 낫지 않는 원인불명의 소화 질환에 대해 담적병으로 설명한다. 담적병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평소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하지 못한 음식이 부패해서 발생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담 독소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바깥 근육에 끼어 굳어진다. 이로 인해 위장 기능과 운동 능력이 저하되면서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속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더불어, 소화기 증상만 아니라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담 독소가 림프와 혈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며 신체의 약한 곳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 피부질환 등의 증상이 있고 우울감,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담적병은 소화기부터 전신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다만 위장 내부를 확인하는 위내시경이나 초음파 등의 검사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담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검사상 담적이 확인된다면, 위장에 굳어진 담적을 제거하고 위장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다양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로 위와 장에 축적된 담적을 제거하면 위장질환 및 전신질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적당량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박재상 대구위담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