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후 2시 17분 기준 이글벳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7%(380원) 상승한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확산하면서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충북도는 지난 13일 충주시 대소원면 육용 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86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 당국은 현장에 초동방역반을 급파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 농가 1㎞ 이내에 가금류 사육 농가가 없어 예방적 살처분은 진행하지 않았다.
14일 현재 전국 AI 확진 농가 12곳 중 8곳이 충북에 몰려 있다. 충북지역의 확산세도 심상찮다.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지난 4일 청주 오창읍과 5일 청주 북이면 육계농장과 육용 오리 농장이 잇따라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과 10일에는 북이면 메추리 사육 농가와 오창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각각 발생했다. 또 11일에는 미원의 종오리농장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 가금류 농가 14곳 78만8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철새도래지인 미호강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농장이 철새도래지인 미호강과 10㎞ 안팎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호강 야생 조류 분변 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청주 미호강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글벳은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유럽 의약품 제조공정 관리 기준(EU-GMP)’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알데하이드계 소독제인 글루타사이드의 중국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중국 현지에 론칭한 이후 연간 계약으로 300톤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글루타사이드는 균·바이러스의 박멸 및 축사, 축산 기구의 소독 등 위생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엠에스디(MSD)의 옴니싸이드(Omnicide)와 자체 비교 시험에서 효능 및 효과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