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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2호기, 최초 비행 성공…"35분간 날았다"

최서아 기자 기자  2022.11.10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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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2호기의 첫 시험비행이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2호기'가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KF-21 2호기 조종간은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진태범 수석조종사가 잡아, 35분간 비행했다.

 

방위사업청 측에 따르면 이번 2호기의 최초비행 성공에 따라 앞으로 한국형전투기는 2대의 항공기로 비행시험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시제 3~6호기는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준비를 마치면, '22년 12월 말부터 '23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제 2호기는 1호기 대비 조금 더 어두운 색상으로 동체에 도색이 됐다. 수직 꼬리날개 또한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도색돼 있는 부분이 1호기와의 차이점이다. 한국형전투기 시제기는 향후 양산될 전투기에 적합한 도색을 검토하기 위해 시제기별 각각 다른 도색(동체/수직꼬리날개)이 적용됐다. 

 

진 수석조종사는 "1호기 비행 경험을 축적한 후 비행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며 "조종 안전성 위주의 비행이었으며 비행 특성은 1호기와 유사해 비행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KF-21 시제 1호기는 지난 7월 19일 최초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