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이하 SSG)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8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됬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SSG 선수들이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헹가래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SSG는 지난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 3으로 키움 히어로즈(이하 키움)를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창단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정용진 구단주는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을 한 개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홈 관중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KS 우승까지 했다. 이 모든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정 부회장은 앞으로 본업인 유통과 야구를 연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생존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도 확장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정 부회장은 단순 야구마케팅을 넘어 지난 8월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스타필드 청라 및 야구 돔구장 건설, 지하철 역사 신설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야구경기는 물론 공연,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는 최첨단 복합쇼핑몰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인천광역시가 개발에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양측은 2027년 프로젝트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