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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잇몸뼈 부족...섬세한 진단 필요해

김진환 원장 기자  2022.07.08 12: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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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관련해서 치아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 이들은 없을 정도다. 나이가 어려서 치아가 건강할 때는 그 중요성이 피부에 와닿기 힘들겠지만, 질환이나 사고,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고 나면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상실된 이후에는 제대로 음식을 씹기도 힘들어지고, 말을 할 때도 발음이 새는 등 여러 문제를 포함하게 된다. 더군다나 치아는 자연적으로 재생하지 않는 부위다. 어린 시기에 얻은 영구치를 평생 관리하고 사용해야 하므로 상실할 경우에는 인공적으로 대체할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체할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인공 치아를 잇몸에 식립해 기능을 대체하는 것으로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측면에서 자연적인 영구치를 우수한 수준으로 대체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시술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사람마다 잇몸 질환 여부, 잇몸뼈가 충분히 남아있는지 등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모두 평범한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이들은 상악동 거상술과 같은 방법을 통해 부족한 잇몸뼈를 이식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상악동이란 코 옆에 있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인 공기주머니를 이야기하는데, 간혹 위쪽 어금니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고정할 만큼의 공간이 나오지 않아 이를 확보하기 위해 상악동 거상술을 받는다.

 

윗 어금니 치아를 뽑고 오랜 시간이 지난 경우나 장기간 틀니를 사용해 뼈가 흡수된 경우, 상악동이 아래로 내려앉은 경우 등 여러 상황에서 상악동 거상술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수술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잇몸뼈를 이식하는 부분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립해야 하는 임플란트의 개수가 적거나 뼈의 양이 적을 때는 잇몸 윗부분을 절개하고 상악동을 밀어 올려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반대로 식립해야 하는 임플란트 개수가 많거나 뼈의 양이 많을 때는 어금니 볼 쪽 측면에 구멍을 내고 상악동을 밀어 올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식립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식립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마다 구강구조와 잇몸 상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의료진에게 진단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김진환 강남 원데이치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