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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저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

이소민 기자 기자  2022.06.08 1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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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손을 움직여 식사를 하거나 일을 할 때도, 심지어 휴식을 취할 때 조차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휴식을 취할 틈 없이 끊임없이 노동한다.

 

이렇게 손을 쉴 틈 없이 움직이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마련인데, 이럴 때 생기는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수근관이 지속해서 외부 자극으로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해 발병한다. 손 저림과 손목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원인은 손목의 과다 사용이다.

 

손목 안에는 뼈와 결체 조직으로 이루어진 터널 모양의 구조물이 있고, 이 터널 안을 신경과 혈관, 힘줄 등이 지나가고 있다. 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손목 내부의 압력을 높이기 쉬운 자세로 반복적인 작업을 하면 손목터널 안의 압력이 점점 올라가고 염증 반응이 시작된다.

 

손의 감각 이상이나 통증 등의 증상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신경타진검사, 수근굴곡검사, 전기적 검사를 통해 진단해 볼 수 있다. 각각 정중신경지배영역에 이상 감각이나 통증, 기능 이상 등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이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하였을 때 꼭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강남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김인종 원장은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에게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며, “약물치료나 보조기를 이용한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지속적이거나 점진적인 신경 장애, 운동 기능의 악화, 심한 통증과 약화가 동반되는 증상, 다른 원인에 의한 압박(류마티스관절염 등), 손목 손상 후 발생한 급성 증상 등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김 원장은 “흔히 손 저림을 경험 후 대부분은 괜찮아 질거라는 생각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며, “오래 방치할 경우, 손바닥 근육이 위축되어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 회복이 느리거나 안 될 수 있으니 손가락의 저림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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