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이나 장염, 결막염, 일사병 등을 흔히 겪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에 시달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부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한해 건강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두고 ‘동병하치’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겨울철 질병을 여름에 다스린다는 의미로, 여름에 미리 양기를 길러 두면 겨울철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 같은 문제를 호소하는데, 학업과 건강관리를 병행해야 하는 수험생의 경우 수면부족, 식욕부진, 만성피로, 체력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만성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며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도 많다.
한의학에서는 이 경우 공진단 처방을 진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많고 밤낮이 불규칙한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부합하여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며 특히 노화와 과로, 스트레스 등에 따른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진단의 약물 구성은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으로 각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꿀로 반죽한 뒤, 환을 만들어 복용하게 된다. 그 중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에 식약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불법 약재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거나 성분과 함량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는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때문에 안전성을 입증 받은 것인지,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인지 꼼꼼히 살펴 선택해야 한다.
섭취에 앞서선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위장질환, 대장질환 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 질병을 앓고 있다면 소화기부터 치료해야 보약의 좋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고, 약재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 보약의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 하루 1~2회정도 복용하며,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금하는 것이 좋으며, 청소년의 경우에는 증상과 상황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의 진단 아래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박주홍 소올한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