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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태아 보험 경쟁, 가입시기 등 보험사별 꼼꼼히 비교해야

어린이보험 중 22주 내 임산부, 특약으로 태아 보험 가입 가능

김강석 기자 기자  2022.03.17 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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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올해 들어 생명·손해보험 업계에서 화두인 상품은 '어린이보험'과 '태아 보험'이다.

 

지난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상위 순위 5개 손보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어린이보험 수입료는 702억740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636억1900만원) 증가한 수치다.

 

그간 어린이보험 가입 대상 중 16~20주인 태아의 가입은 불가했다. 하지만 최근 3년 사이 어린이보험 중 특약을 통해 태아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임산부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태아 보험 가입시기는 임신 22주 내 이뤄져야 한다.

 

태아 때 가입하는 경우 저체중아 육아비용, 선천이상 수술비, 인큐베이터 입원일당 등 신생아 관련 보장을 추가해 출생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임산부의 현재 상황에 맞는 특약·만기·납입 시기를 설정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태아 보험의 가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선 어린이보험 중 태아 특약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는 것.

 

이에 앞서 태아 보험의 경우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지만, 생보사와 손보사에 따라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어 차이점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쌍둥이 임신 혹은 유산방지 주사 투여 등 특이사항이 있는 산모가 태아 가입 어린이보험을 준비한다면 보장과 보험료가 차이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보사는 고액의 진단비, 질병 수술비 등 중대 질병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 손보사의 경우 병원치료비, 입원비 등 일상생활에 대한 문제를 크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본인과 자녀의 특성에 부합하는 유리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어린이보험 중 태아 관련 특약만 10~60개가 시장에 나와 있다. 즉 태아 특약 모두에 가입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이에 △암 진단비 △질병 후유장해 △질병 입원비 △태아 특약(장해출산) △정신 혹은 장애(장해) 관련 특약 5가지를 기본으로 선택하고, 이외 몇 가지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외 다양한 특약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태아 보험은 한 번의 가입으로 내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인 만큼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보험사별 비교 설계를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인터넷, SNS를 통해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고 이것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안전한 보험 설계를 받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 정식적으로 등록된 법인대리점인지에 대한 여부를 꼭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아 보험 가입 시 카시트, 유모차, 아기띠 등 고가의 사은품을 주는 영업은 다이렉트 사이트나 육아 박람회 등에서 주로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들이 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고가의 사은품이나 현금을 제공하는 영업 방식은 불법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