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직업적으로 어깨와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만성적인 어깨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단순 어깨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어깨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회전근개는 어깨에 위치한 4개의 근육으로써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는 과도한 운동 및 부상이 어깨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원인이 되지만 중, 장년층이 넘어갈수록 퇴행성변화로 인한 발병률은 증가한다.
노화로 인해 특별한 충격이나 외상 없이도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손상이 시작된 회전근개는 자연적으로 회복될 확률이 거의 희박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미한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약물을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비수술 치료를 수개월 지속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봉합 수술을 고려해야 하며, 어깨회전근개의 완전 파열인 경우 역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회전근개파열 봉합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큰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을 장기간 방치하면 파열 부위에 변성이 생겨 수술 후에도 재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어깨관절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의 근력 손실이 비교적 적고 급성 어깨회전근개파열인 경우에는 수술 후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어깨관절 기능 및 안정성 회복을 위해 수개월가량의 재활치료를 진행한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의 예방을 위해서는 팔을 크게 휘두르는 운동은 제한하고, 어깨통증이 2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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