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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은?

신혜정 기자 기자  2021.11.09 15: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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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끝이 바깥쪽을 향해 휘어지고 엄지발가락의 아래쪽은 발 안쪽으로 돌출되는 발 모양에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굽이 높은 구두나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랜 기간 착용하면 발생하기 때문에 흔히 '하이힐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무지외반증은 선천적으로 평발이나 넓은 발 폭, 긴 엄지발가락 등의 발 모양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발 모양에 변형이 거의 시작되지 않은 가벼운 수준의 무지외반증은 생활 방식을 개선하거나 발에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질환이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굽이 높거나 발 폭이 좁은 신발 대신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증의 무지외반증 환자는 발 모양의 변형이 심하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지속하는 통증도 문제가 된다.

 

특히 발가락끼리 서로 겹쳐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박근민 선수촌병원 원장은 "무지외반증 수술은 변형된 엄지발가락의 뼈와 인대를 곧게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튀어나온 뼈를 절단하거나 제자리로 옮겨준 후 핀으로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무지외반증 수술의 소요 시간은 보통 1시간 내외이며, 수술 후에는 어느 정도 뼈가 붙을 때까지 일정 기간 목발을 사용하고 보조기도 착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장은 "무지외반증은 발 모양의 변형이 점차 심해지는 질환이므로 가급적 초기부터 관리를 시작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변형은 다른 발가락뼈에도 영향을 끼치며, 발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가 변형되어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의 다른 신체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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