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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음원 사재기 알고 있었나… 단톡방 대화 공개

김현 기자 기자  2021.11.05 1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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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영탁 본인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어제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 이재규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를 인정하면서도, 영탁 본인은 이를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영탁)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5일 SBS 연예뉴스는 법조계를 통해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영탁과 소속사 대표 이재규,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A 씨 등 3명이 주고받은 것으로, 이를 보면 영탁은 소속사 대표의 말과는 달리 사재기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단체 채팅방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이 동시 재생되는 모니터 사진을 올렸고, 영탁은 몇 시간 뒤 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또한 A 씨가 "작업 중이니 기다려"라고 말하자, 영탁은 박수 이모티콘을 보냈다.

 

영탁이 연루된 의혹은 음원 사재기 시도뿐만이 아니다. 그는 같은 해 12월 TV조선 ‘미스터트롯’ 예선전 참가 이후 해당 유튜브 영상의 조회 수를 올리는 작업에도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공개된 또 다른 대화 내용에 따르면 A 씨가 "작업실에서 작업하고 있지. 조회 수 많이 올릴 거다"라고 말하자, 영탁은 ‘굽신굽신’ 이모티콘과 함께 “하이고ㅋㅋ”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감사를 표현했다.

 

한편 해당 보도와 관련, 소속사 밀라그로 관계자는 “내용 확인 중이다. 빠르게 정리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