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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배우 이지훈, 해명 글 올려 “난 갑질한 배포 없는 사람”

김현 기자 기자  2021.11.05 1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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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지훈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앞서 이지훈의 소속사는 배우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지훈이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라고 전했으나, 이후 이지훈이 박계형 작가를 비롯해 스태프 절반을 교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스럽게도 이제야 솔직한 저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말로 운을 떼며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먼저 이지훈은 “우선 이유 불문하고 제 친구와 현장 FD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실 저는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친구가 현장에 선물을 주러 오게 한 것 역시 제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그 과정에서 FD님께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현장에 친구가 찾아오는 일은 없도록 단단히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괜찮으시다면 제 이야기도 한 번 들어봐 주셨으면 한다”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시작한 그는 “과장되고 왜곡된 말들과 일들 역시 적지 않았다. 더는 안 될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린다”라며 호소했다.

 

그는 “여태까지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분들과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부족한 제 능력 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 치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FD님께서 제 매니저에게 그리고 현장에서 인터뷰 나오신 기자님께 그리고 단역분께 그리고 저에게 막대하신 적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느끼고 난 후로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좋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까지 9년 동안 일해 온 FD님들과 스태프분들과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들과 아직도 잘 연락하고 지내오고 있다. 제가 갑질이라니요”라며 “처음 회사에서 입장에 대한 글을 냈을 때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사과를 드렸다. 하지 않았던 것에까지 사과를 하는 건 아닌 거 같았다. 그런데 자꾸 없었던 일들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글을 남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훈은 촬영 지연을 시켰다는 폭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왜곡된 것 첫 번째는 친구가 생일 파티를 해준 것이 아니라 너무 감사하게도 제 팬분이신 팬 두 분께서 이른 아침부터 모든 스태프분들의 식사를 챙겨서 와주셨다. 오전 촬영이 끝나고 지하주차장에서 아주 잠깐이나마 축하를 해 주신 것이 전부”라며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제가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제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 현장스태프들이 다 보셨고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세트장 촬영이 아닌 야외촬영 때는 옷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차 안, 화장실, 길거리, 상가 복도 등에서 갈아입었고, 그 때마다 늘 제 스태프친구들이 가려주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셋째로 친구가 FD님과 마찰이 생겼는데 제가 동조를 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말렸다. 제 눈빛이 '왜 날 건드렸어'가 아니라 친구에게 '너 뭐 하는 거야, 왜 이래 어?' (였다). FD님에게도 '형도 하지 마'가 전부였다”라고 설명하며 “그리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영환이형(fd)에게 가서 ‘형 친구일 사과하고 싶어’라고 했지만 ‘접근금지요 노터치요 노터치라고 예~ 변호사님이랑 얘기 다 끝났어요 누구는 조폭이랑 사채업자 모르는 줄 아나’라고 말하셔서 직접 사과를 드릴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작가 교체설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저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느냐. 다만 드라마 시작 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라는 카톡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작가님과 제작사 측에서만 아시는 이야기를 사실인 양 자꾸 나오면 저는 카톡 내용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갑질은 하면 안 된다. 정말로. 도대체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갑질을 한 지 얘기는 없고. 기사가 와전이 되고 부풀어지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기사가 나오더라.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올라오는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있었고 왜 내가 하지 않은 일들이 떠돌아다니는 거지라는 마음도 있었다. 더는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공인으로 어떤 상황도 조금 더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늘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서 임하고 노력해야 하지만 제 부족이다. 모든 분께 그리고 촬영에 임해주시는 모든 분께 이 일로 걱정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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