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디지털 퍼포먼스 ‘팬더믹, 나례’가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논현동 플렛폼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선조들이 역병 발병으로 인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치렀던 의식인 나례(儺禮)가 21세기 역병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심리적 잔상들과 처용 이야기의 ‘희로애락’ 형상으로 입체적 오브제와 디지털 퍼포먼스로 표현된다.
‘팬더믹, 나례’에서는 국내 최초 페이스 트래킹 기반 전통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공연자의 움직임을 인식, 추적하는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공연자의 얼굴(가면)에 페이스 프로젝션 맵핑이 이뤄진다.
더불어 전통공연이 담아내지 못했던 ‘탈과 표정’의 역동성을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감정표현인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로 구현한다. 스튜디오에서 사전 촬영한 다양한 처용 탈의 얼굴과 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무용수들의 움직임 속에서도 연속성을 가지고 시차를 최소화해 자연스럽게 묘사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자 2016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을 수상한 (주)모던한 조인선 대표가 총괄 감독을 맡았으며 세계적 수준의 그래픽 미디어회사 (주)파모즈와 셔더와 의기투합했다. 안무 및 예술감독은 서울 건축 비엔날레 개막식을 맡았던 유수경 감독, 음악 감독은 한양대 음대 객원 교수인 Jared Redmond이 맡았다. 국립현대무용단에서 활약한 이정민, 서울 무용 콩쿠르 금상을 받은 김지은, 김나형 등이 출연한다.
조 대표는 “위드 코로나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침체돼있는 전통 공연예술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동시에 역사적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역병을 극복해 온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관람 티켓은 네이버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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