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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에 모욕죄 고소당한 누리꾼, 후기 남겨

김현 기자 기자  2021.10.29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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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성시경에게 악플을 남겼다가 고소당한 누리꾼이 후기를 남겼다.

 

지난 26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욕죄로 고소당한 후기’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아무개 씨는 “ㅅㅅㄱ에게 고소를 당했고, 대량 고소한다던 그 사람이 맞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해당 자음은 가수 성시경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개 씨는 2019년에 달았던 '생각은 짧은데 중안부는 길다'라는 댓글로 고소당했다며 “이게 지금 고소가 들어와서 서울 모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왔다”라고 남겼다.

 

그는 처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을 때는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닉네임과 쓴 내용도 다 일치하길래 그때부터 엄청 긴장됐다”라며 “처음에는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들어왔는데, 조사받을 때는 모욕죄로 바뀌어 있더라. 경찰관에게 물어보니 명예훼손이 모욕죄보다 더 처벌이 세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조사받는데 진짜 쪽팔린다. '닉네임, 내용 맞냐' '이런 댓글을 달면 피해자가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봤냐' '누구를 지칭해서 쓴 거냐' 다 물어본다”라며 “나는 그냥 '우발적으로 개인적 견해를 작성한 것뿐이다.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귀가하기 전에 형량도 알려줬는데 내 댓글은 다른 피고소인들에 비하면 경미한 편이고 반성문 제출도 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결과는 나와 봐야 알겠지만, 진짜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라며 “이번 일 계기로 절대로 연예인 관련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1월 20일 다수의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선처나 합의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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