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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질환 하지정맥류, 증상 원인·종류에 따른 치료법 적용해야

계속되는 종아리 통증 시 의심하고 검사필요

신혜정 기자 기자  2021.10.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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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이 찾아올 수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레깅스 및 스타킹을 즐겨 착용하는 여성들은 이로 인해 다리를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하지정맥류 질환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 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 그 이유는 옷차림의 영향과 더불어 여성의 피부가 남성보다 얇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더 많이 발병될 수 있어서이다. 특히 임산부, 갱년기 여성의 경우 다리 근력의 약화로 인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맥 내 판막은 하지의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순환하는 것을 도우며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이때 이상이 생기면 정맥은 늘어지게 되고 혈관 돌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오래될수록 굵고, 구불구불하게 돌출된다. 혈관 돌출을 쉽게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더 큰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정맥류가 찾아오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가 저리고 콕콕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한 느낌 △발이 시리거나 뜨거운 느낌 △수면 중 다리에 쥐가 나거나 경련 발생 △무리한 운동 없이도 다리가 빨리 지치고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다리의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하고 조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방치하면 돌출되는 혈관이 더욱 굵어지고 이에 따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원인에 관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된 검사를 진행하고 개인별 다양한 증상에 따른 복합적인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핵심은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조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의 수술은 재발과 다른 부위의 정맥류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복재정맥의 역류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도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점이다.

 

날이 추워질수록 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데, 체중이 많이 나가면 다리 혈관에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평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다리에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종아리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하고 가급적 조속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이동헌 삼성고운맥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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