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12,000대가 모두 예약되었던 코나가 지난 5일, 정식 출시됐다. 공개된 코나EV를 살펴보면 64kW급 배터리를 탑재한 기본형의 경우 완충 시 405.6km,39kW 배터리를 탑재한 경제형은 254.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에 환경부에서는 보조금 1,2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600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지급되는 제주에서는 총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코나EV의 판매가에 예약자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나EV의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은 기본형 중 하위트림이 4,650만원, 상위 트림이 4,850만원이며, 여기에 윈터패키지 120만원, 스마트센스 65만원, 충전어시스트 50만원, 컨비니언스 93만원, 하이패스 25만원, 블랙투톤루프 25만원, 선루프 55만원, 프리미엄패키지 90만원 등이 추가된다. 이에 기본형 상위트림 풀옵션의 가격이 5,280만원에 달하며, 주행거리가 짧은 경제형의 경우에도 5,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책정됐다. 만약 제주에서 코나EV 풀옵션을 산다면 3,480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데,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면 너무
지난 주말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은 7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지만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며 대부분의 도로가 얼어붙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4시 30분 제주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대해 기상특보를 해제한 데 이어 산간 지방 역시 오전 8시 모든 기상특보를 해제했다. 7일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 99.5㎝, 아라 52.1cm, 유수암 25.7cm, 제주 14.3cm, 성산 22.5cm, 추자 1.7cm를 기록했다. 눈은 그쳤지만 도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현재 비교적 적설량이 낮은 서부 지역의 평화로가 정상 통행되고 있으나 1100도로와 5.16도로가 닷새째 전면 통제되고 있는 것을 비롯, 대부분의 도로가 통제, 또는 체인착용이 필요한 상태다. 그 외 중산간 지역의 도로 역시 대부분 체인착용이 필요하며, 비교적 제설작업이 꾸준히 진행된 시내 주요도로에서도 이면도로와 골목길, 회전교차로 등에서 결빙된 구간이 많은 상황이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수망리 하우스 16동이 전파된 데 이어, 의귀리 하우스 17동과 한남리 하우스 12동이 전파됐으며, 용담2동 내 한 양봉장도 폭설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가능
제주시는 관내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 목장의 관리 강화를 위해 경영과 관리실태, 토지 소유 및 이용현황, 가축사육두수와 가축분뇨 처리실태 등에 대해 오는 2018년 1월 8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관내 마을공동목장 36개소, 관영목장 3개소, 전기업 목장 22개소로, 자가 소유 초지면적 20ha이상, 한우, 육우, 젖소, 말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목장이다. 한편 지난해 전수조사에서는 전기업목장 22개소에서 토지면적 3,639ha, 가축 6,822두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마을공동목장은 36개소 3,125ha에 251농가에서 축우 3,613두, 관영목장 3개소 678ha에 축우수 4,256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