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3 (토)

  • 구름조금서울 22.5℃
  • 흐림제주 24.2℃
  • 흐림고산 23.2℃
  • 흐림성산 24.2℃
  • 구름조금서귀포 23.4℃
기상청 제공

사회


국과수 부검, 세화포구 30대 여성 사망원인은 '익사'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8.08.21 16:20:03

지난달 25일, 세화포구에서 캠핑중 실종되어 일주일 후인 8월 1일 가파도 해역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 최모(38) 씨의 사인은 결국 익사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차 부검 결과를 통해 시신의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됐으며, 이는 물에 빠진 후 최 씨가 숨을 쉬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제주대에서 진행된 1차 부검에서는 시신에 타살을 의심할 외상이 전혀 없었으며, 성범죄와 관련된 피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또한 사망추정시점과 실종시점이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와 최 씨가 납치되어 살해된 후 가파도 인근에서 버려졌을 가능성도 차단된 바 있다.


조만간 발표될 최종보고서에는 최 씨의 사망장소가 세화포구 내항인지에 대한 판단 여부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세화포구에서 익사한 최 씨가 왜 100km 이상 떨어진 가파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었는지에 대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