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본격시행 100일(10.8.)을 맞아 10.1일부터 13일까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자치경찰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치경찰 100일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주간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7.1일부터 본격 시행한 자치경찰제도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한 그간의 활동과 그 의미를 짚어보고 대전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계획됐다.
기념주간에는 △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타운홀 포럼) 마련 △ 아동학대·폭력예방 캠페인 △ 시민 접점 거리홍보 △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과의 현장간담회 등을 실시하게 된다.
자치경찰제는 2021.1.1일 개정 경찰법에 새롭게 규정된 자치단체의 민생치안 책무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담아 금년도 1월~6월까지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1일 본격 시행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사무국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의 기반을 구축했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효율적 연계 및 융합을 위해 31개 안건을 심의·의결하여 시행했다.
특히 시민맞춤형 치안서비스를 발굴·운영 중으로,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고도화 △ 자치경찰 시티즌 모집·운영(시민93명 위촉) △ 자치경찰 실무협의체 구성 △ 자치경찰 정책설문조사(對 시민·경찰) △ 과학치안정책자문단 구성·운영 등 대전형 자치경찰 시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번 100일 기념주간은 그간의 다양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위원회의 각오를 알리고, 대전시민 여러분이 대전형 자치경찰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운영하게 됐다.
우선 10.6일에는 둔산동 한밭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 및 아동학대·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10.8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여성·장애인·노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와 함께 시민이 바라는 자치경찰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강영욱 위원장은 대전권 6개 경찰서를 방문하여 자치경찰사무 수행 경찰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도 100일을 진단함과 동시에 현장 근무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교육청네거리 등 장소에서 대전시민과의 현장 만남 및 거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영욱 위원장은“초기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자치경찰 100일 기념주간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위원회 활동의 지향점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대전 자치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